괴혼의 감칠맛!
Posted 2007/09/04 01:14
적어도 나에게 xbox live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게임 데모는 둘중에 하나다...
1. 예상외로 재미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거나...
(이를테면 블루 드래곤, 로스트 플래닛 등...)
2. 데모만으로 충분히 재미를 느끼게 해주어 굳이 본 게임을 살 필요성을 못 느끼게 한다.
(이를테면 fifa,nba 등 대부분의 스포츠 게임류)
그리하여 나에게 데모게임은, 그 본래 취지인 본 게임의 구매로 유도했던게 아니라, 불매로 유도 했었더랬다.
beautiful katamari(괴혼)라는 괴상한 게임을 해보기 전까진 말이다.
감칠맛! 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...
게임 시작 후 단 3분만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였는데..
똑같은걸 또하고 또하고 또했다.
그리고 이 포스트를 다 쓰고 나면 또 할거다...^^
그저 공을 굴리며 바닥에 놓여있는 물건들을 붙여나가는 단순하디 단순한 게임이다.
이렇게 걍 굴리면서 주변에 있는 물건들을 붙여 나가며...눈덩이처럼 불려나가는 게임이다.
3분밖에 안해봤지만 더 해봐야 달라질것 같지 않은게..
더 붙여갈수록 달라지는건 크기가 커질 수록 더 큰 물건(동물이나 사람까지도..)을 붙일 수 있다는 정도이고...
아직 거기까지 갈라면야 멀었지만...궁극에는 이렇게까지 되는건갑다...ㅡㅡ"
방향키 두개만 사용할만치 조작법이 단순하단 점 또한 놀라운 점이고...
그렇게나 게임을 싫어하던 와이프가 즐거워 한다는 점은 더 놀라운 점이다.
비록...
"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...."
라고 말은 하지만...
공이 생각만큼 잘 안굴려지는지...공 굴러가는 방향으로 몸이 따라 가면서 열심히 하는데...
그렇게나 싫어하는 엑박을 하는 와이프의 모습이 어찌나 감동적이든지...^^"
아무튼 뭐랄까...
creativity가 한창 화두인 요즈음...
문화적 충격이 아닐 수 없다...
"로맨틱 접착 액션" 괴혼.
발매되면 바로 구입하리라.